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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SNS 메시지로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소리"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한조현병학회가 심각한 비윤리적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조현병학회는 입장문을 통해 개인이나 집단에 부여된 부정적 이미지를 상대를 모멸하고 비난하는 데 이용했다며, 특정 병명을 악의적으로 사용해 낙인을 영속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부 유명인이나 언론이 특정 질병에 빗대 상대를 비하해 우려를 표한 적이 있지만, 의협 회장이 이런 발언을 한 건 매우 심각하다며, 누구도 그렇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임 회장이 의협 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신속히 사과한 건 다행이지만 비슷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17일, SNS에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겨냥해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소리 듣는 것도 지친다"고 적어 명백한 장애인 비하란 비판이 나오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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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 회장이 의협 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신속히 사과한 건 다행이지만 비슷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17일, SNS에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겨냥해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소리 듣는 것도 지친다"고 적어 명백한 장애인 비하란 비판이 나오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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