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유출 논란'에 일부 수험생, 소송 제기

연세대 '논술 유출 논란'에 일부 수험생, 소송 제기

2024.10.22. 오전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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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수시 논술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일부 수험생이 법적 다툼에 나섰습니다.

소송을 대리하는 김정선 변호사는 수험생 18명이 이번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시험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수능을 봐야 하거나 불이익을 우려하는 학생은 공식적으로 소송에 참여하는 대신 진술서나 증거자료 제출로 힘을 보태기로 해 비공식적으로는 50여 명이 소송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험 결과가 수능 다음날인 다음 달 15일에 발표될 거로 예상되는 만큼, 그 전에 소송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법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서 시험 한 시간여 전에 문제지가 배부됐다가 회수됐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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