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요리사' 열풍에 백종원 사칭 투자 사기까지..."용의자 추적 중"

'흑백 요리사' 열풍에 백종원 사칭 투자 사기까지..."용의자 추적 중"

2024.10.22.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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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요리사' 열풍에 백종원 사칭 투자 사기까지..."용의자 추적 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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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사칭한 투자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오늘(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신원 불상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더본코리아가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점을 노려 공모주 청약을 허위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사 소개를 갖다 쓰는 등 백 대표를 사칭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에게 상장 전 지분 투자 방식으로 미리 이득을 챙기라고 권유한 뒤 투자금을 챙겨 잠적했다는 후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더본코리아는 홈페이지에 "최근 더본코리아 IPO 특별 공모 청약을 안내하는 문자와 특별 공모 신청 사이트가 확인돼 피해가 예상되므로 '특별 공모 사칭 주의'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해당 불법 사이트에 대해 경찰 신고와 동시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며 "해당 공모주 안내 및 불법 사이트는 당사와 무관해, 해당 광고로 인한 개인정보 도용 및 피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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