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대통령 부부' 여론조작 사건 배당

검찰, '명태균·대통령 부부' 여론조작 사건 배당

2024.10.24.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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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대통령실 이전 공사 봐주기 감사 의혹을 수사 부서에 각각 배당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4일) 시민단체가 명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 2부에 배당했습니다.

명 씨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81차례에 걸쳐 3억 7,5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윤 대통령에게 제공하고, 대가로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공천을 김 여사로부터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이 밖에도 참여연대가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공사와 관련해 '봐주기 감사'를 했다며 최재해 감사원장 등을 고발한 사건도 강력범죄수사부에 배당됐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관련 감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여러 위법행위에 '주의 요구' 조치를 했는데, 사실상 아무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는 게 참여연대 주장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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