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스타 전 부인, 끝없는 폭로…"37억 집 해줬는데 외도에 공금 유용까지"

트리플스타 전 부인, 끝없는 폭로…"37억 집 해줬는데 외도에 공금 유용까지"

2024.10.31.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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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스타 전 부인, 끝없는 폭로…"37억 집 해줬는데 외도에 공금 유용까지"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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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에서 톱3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은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의 전 부인으로부터 추가 폭로가 나왔다. 트리플스타가 외도 외에도 매장 공금을 유용했다는 주장이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뒷바라지했던 전처의 분노 왜? 트리플스타 과거 폭로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A 씨의 말을 인용해 트리플스타와 A 씨의 관계가 크게 두 가지 사건인 외도와 공금 유용으로 틀어졌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트리플스타와 A 씨는 2014년 만났지만, 2018년부터 약 2년 동안 헤어졌다"고 말했다. 그런데 트리플스타는 헤어진 기간에 또 다른 여성 B 씨와 네 달 이상 만남을 가졌고, 2020년 A 씨와 재회에도 B 씨와 관계를 이어가다 뒤늦게 정리했다는 것.

A 씨는 2022년 5월 트리플스타와 결혼했지만 뒤늦게 B 씨의 존재를 알게 됐다. A 씨는 결혼 전후로 트리플스타에게 상당한 액수의 금전적 지원을 해왔다고 한다. 연애를 하면서 쓴 돈만 4억 원 이상이며, 신혼집 전세 자금 37억 원도 홀로 마련했다고 A 씨는 주장했다.

트리플스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도 A 씨의 돈이 들어갔다. A 씨는 시부모와 각각 1억 5,000만 원씩 레스토랑에 투자했는데, 적자를 지속하자 트리플스타가 매장 공금의 일부를 자신 몰래 트리플스타의 부모에게 보냈다고 했다.

이진호는 "A 씨 역시 대출까지 받아 가면서 생활을 이어오는 상황이었다. 이 일로 인해 부부 갈등이 깊어졌고,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 결과적으로 이혼의 길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로 내용이 민감한 사안이라 트리플스타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그는 어떠한 답변도 보내지 않았다. 언제든 연락을 보내오면 입장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보도들에 따르면 트리플스타는 A 씨에게 보낸 편지 내용 가운데 자신의 외도, 여성 편력 등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공개된 편지 내용 중 일부를 보면, 트리플스타는 "옷 야하게 입은 여성 손님이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봤다", "나는 쓰레기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선 안 될 짓을 했다"라고 적었다.

편지에는 또 트리플스타가 A 씨에게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겼다. A 씨는 "여자 문제는 늘 있었는데 1년간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면서 감당이 안 됐다. 그러다 이 사건이 터지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끊이지 않는 논란으로 트리플스타는 현재 SNS와 운영 중인 식당의 댓글창 등을 닫았고 별도의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하지만 오는 11월 3일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미식 행사 '2024 A50BR서울 개최 기념 특별 팝업 행사'에는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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