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관광특구 방문객 7.8만 명…인파 관리 집중
경찰, 제복·장비 모형 단속…범죄예방 활동도
’불법 촬영’ 혐의 외국인 남성 현행범 체포
가시지 않은 참사 충격…이태원 밀집도 ’보통’
경찰, 제복·장비 모형 단속…범죄예방 활동도
’불법 촬영’ 혐의 외국인 남성 현행범 체포
가시지 않은 참사 충격…이태원 밀집도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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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핼러윈데이를 맞은 서울 홍대와 이태원 거리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합동 순찰을 벌이며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마블 영화 속 캐릭터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까지, 각양각색 분장을 한 사람들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홍대 거리 모습입니다.
[김대현 / 경기 김포시 운양동 : 막상 나와보니까 코스프레 한 분들도 많고, 재밌는 캐릭터들도 많아서….]
홍대 관광특구는 애초 서울시 예상을 뛰어넘는 최대 7만 8천여 명이 찾으며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 인력 등 280여 명이 투입돼 인파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주점들이 몰려 있는 서울 홍대 거리입니다.
한가운데에 질서유지펜스를 설치하고, 우측통행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때 현장 혼선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경찰 분장 단속이나 범죄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축제 참가자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외국인 남성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2년 전 참사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이태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밀집도를 보였습니다.
대신 골목길을 찾는 추모객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세빈 / 서울 공릉동 : 저희도 조금이나마 참사 현장에서 추모하고자 여기를 찾아왔습니다. 분장한 사람들, 거리 행진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이 적어진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핼러윈에서 별다른 안전사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주말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와 이태원, 성수동 등 15개 지역에서 중점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류석규, 이규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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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1일) 핼러윈데이를 맞은 서울 홍대와 이태원 거리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합동 순찰을 벌이며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마블 영화 속 캐릭터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까지, 각양각색 분장을 한 사람들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홍대 거리 모습입니다.
[김대현 / 경기 김포시 운양동 : 막상 나와보니까 코스프레 한 분들도 많고, 재밌는 캐릭터들도 많아서….]
홍대 관광특구는 애초 서울시 예상을 뛰어넘는 최대 7만 8천여 명이 찾으며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 인력 등 280여 명이 투입돼 인파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주점들이 몰려 있는 서울 홍대 거리입니다.
한가운데에 질서유지펜스를 설치하고, 우측통행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때 현장 혼선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경찰 분장 단속이나 범죄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축제 참가자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외국인 남성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2년 전 참사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이태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밀집도를 보였습니다.
대신 골목길을 찾는 추모객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세빈 / 서울 공릉동 : 저희도 조금이나마 참사 현장에서 추모하고자 여기를 찾아왔습니다. 분장한 사람들, 거리 행진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이 적어진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핼러윈에서 별다른 안전사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주말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와 이태원, 성수동 등 15개 지역에서 중점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류석규, 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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