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4살 아이 내팽개쳐 여섯 바늘 꿰매…어린이집은 버젓이 "운영 중"

교사가 4살 아이 내팽개쳐 여섯 바늘 꿰매…어린이집은 버젓이 "운영 중"

2024.11.01.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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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4살 아이 내팽개쳐 여섯 바늘 꿰매…어린이집은 버젓이 "운영 중"
MBC 보도화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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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4살 아이가 교사에게 학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어제(31일) MBC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아이를 학대한 교사를 재판에 넘겼다.

앞서 피해 아동의 학부모 A씨는 지난 3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A씨는 "아이 얼굴에 상처가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교사는 "놀다가 미끄러져서 다쳤다"고 주장했다.

아이는 책상 모서리에 부딪혀 코밑이 찢어졌고, 성형외과에서 여섯 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했다.

하지만 병원비를 원장이 아닌 담임 교사가 내겠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의구심이 생겨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CCTV 영상에는 교사가 아이의 팔을 갑자기 잡더니 그대로 바닥에 내팽개치는 모습이 담겼다. 넘어진 아이는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혀 코밑이 찢어졌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추가 피해를 확인했다. 해당 교사는 어린이집에서 일 한 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만 2세 아이 두 명을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부천의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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