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고발 당해…최악의 '사면초가'

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고발 당해…최악의 '사면초가'

2024.11.01.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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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주목받은 강승원 셰프가 사생활 논란에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 당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혐의,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트리플스타 전처 폭로가 있었다"며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자기 부모님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파악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처는 주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의 형법 제356조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청한 민원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됐다는 국민신문고 화면을 첨부했다.
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트리플스타의 가족들과 전처가 트리플스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각각 1억 5천만 원씩 투자했다. 그런데 레스토랑이 오랜 적자로 인해서 대출까지 받아야 될 정도로 상황이 나빠지자,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으로 모인 돈 가운데 일부를 자신의 부모님들에게 몰래 보내는 정황을 전처가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트리플스타는 현재 시행 중인 형법 제356조(업무상의 횡령) 위반이 될 수 있으며, 사후에 공금을 반환하거나 변상, 보전할 의사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불법영득의 의사'를 인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달 30일 트리플스타 전처 등 여성들의 제보를 받아 사생활 논란, 미슐랭 취업 로비, 폭언 및 협박 의혹을 보도했다.

강 셰프는 논란과 관련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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