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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건물 외벽을 타고 여러 차례 침입해 현금 200여만 원을 훔친 노숙인이 붙잡혔습니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달 말, 60대 남성 노숙인 A 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 건물 외벽 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연구실 등에 들어가 9차례에 걸쳐 현금 219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학교 측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씨가 지난 8년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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