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타니가 한국에"...日 언론 주목한 182cm 초등생

"제2의 오타니가 한국에"...日 언론 주목한 182cm 초등생

2024.11.04.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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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국내 한 초등학교 야구 선수에 대해 보도하면서 그 주인공을 향한 관심이 커져나가고 있다.

3일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한국에 나타난 '제2의 오타니 쇼헤이' 182cm-100kg 거구의 초등학생, 프로 아니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인천 서구리틀야구단 소속의 박석현(왕길초)을 주목했다.

박석현이 소속된 인천 서구리틀야구단은 지난달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10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에서 인천 남동구리틀야구단을 6-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당시 1번 타자로 등장한 박석현은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선수에 준하는 체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도쿄스포츠는 "박석현은 182cm, 100kg의 거구를 자랑하며 한국 야구계의 미래를 짊어질 재목으로 기대를 모은다"라며 "양 팀 선수 중 유일하게 눈에 띄는 선수로, 타석에서의 자세는 프로 선수와 같다. 이날 2루타 1개, 도루 2개를 기록했으며 달리는 모습도 위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 야구가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고, 빅리그에 진출하려던 선수들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박석현의 등장은 희망의 빛"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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