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줄여야 해도 현행 보증금제 일괄 확대 안 해"

"일회용컵 줄여야 해도 현행 보증금제 일괄 확대 안 해"

2024.11.04. 오후 5: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행 보증금제를 일괄 확대하지는 않겠다고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4일) 출입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가 국민이 지킬 수 없는 획일적인 방법을 강제로 한 번에 시키는 것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알아서 하라고 손 놓고 있겠다는 게 아니라 제주도처럼 지자체가 의지를 갖고 주민들도 수용할 만한 방안을 제시한다면 보증금제가 됐든 다른 방법이 됐든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후대응댐 예정지 가운데 주민 반대가 심한 4곳을 강제 추진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미래 국가 책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꼭 필요한 만큼 주민 공감대를 얻기 위해 계속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