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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새벽 4시 20분쯤 경북 포항시에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장비 30대와 인력 80명가량이 동원됐습니다.
공장 안에서 작업하던 직원 1명이 얼굴과 손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인명피해도 확인됐습니다.
화재 신고도 잇따랐는데, 인근 주민들은 불길과 함께 폭발음도 여러 차례 들렸다고 신고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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