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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뉴스입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삼촌이 최근 조카에게 전하는 장문의 편지를 자신의 SNS에 공개했는데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있는 한충원 목사가 올린 편지입니다.
한 목사는 자신의 형이자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를 언급하며 "형님 집안과 아예 단절된 상태에서 조카의 연락처를 몰라 공개편지를 보내게 됐다"며 "목회자의 사명감으로 편지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목사는 이어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대표작인 '채식주의자'에 대해선 "외설성과 청소년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충분히 비판받을 만하다"며 "청소년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기 두려운 작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대사를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등에 대해선 "한쪽의 관점만으로 사건을 평가했다"며 "정치인의 세몰이에 영합하는 듯한 작품을 쓰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카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함과 동시에 쏟아낸 작심 비판 글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한 작가 가족이 절연한 이유를 알겠다" "가족의 성공이 배아픈 거냐"라면서 공개 편지를 비판하는가 하면, "삼촌의 훈계를 새겨 듣길 바란다"는 일부 옹호의 댓글도 있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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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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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있는 한충원 목사가 올린 편지입니다.
한 목사는 자신의 형이자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를 언급하며 "형님 집안과 아예 단절된 상태에서 조카의 연락처를 몰라 공개편지를 보내게 됐다"며 "목회자의 사명감으로 편지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목사는 이어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대표작인 '채식주의자'에 대해선 "외설성과 청소년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충분히 비판받을 만하다"며 "청소년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기 두려운 작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대사를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등에 대해선 "한쪽의 관점만으로 사건을 평가했다"며 "정치인의 세몰이에 영합하는 듯한 작품을 쓰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카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함과 동시에 쏟아낸 작심 비판 글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한 작가 가족이 절연한 이유를 알겠다" "가족의 성공이 배아픈 거냐"라면서 공개 편지를 비판하는가 하면, "삼촌의 훈계를 새겨 듣길 바란다"는 일부 옹호의 댓글도 있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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