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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영역의 한 지문에 적혀 있던 인터넷 사이트 주소가 실제로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안내 사이트여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지문에 언급된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면 수능 문제 취지와 다른, 오는 16일 열리는 집회를 안내하는 사이트로 연결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당시 확인할 때는 해당 사이트가 없었다며 문제가 공개된 뒤 누군가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당 사이트에는 집회 관련 내용은 삭제된 채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말만 남겨져 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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