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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손기정기념재단은 일요일인 모레(17일) 아침 서울 상암 월드컵 공원에서 만여 명이 참여하는 '손기정 평화 마라톤 대회'를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이 지나는 월드컵경기장 교차로와 월드컵로, 가양대교 일부 구간은 아침 8시 20분부터 오전 10시 반까지 교통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교통경찰 등 104명을 현장에 배치해 교통 관리를 하고 주변 도로로 통행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며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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