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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붙잡힌 20대 남성이 구속을 면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15일) 협박 혐의 등을 받는 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증거도 수집돼있다며 범행 경위와 정도, 가족관계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익명으로 운영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야탑역에서 흉기로 사람들을 공격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 사이트의 직원으로 드러났는데, 사이트를 홍보하고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글을 올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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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 사이트의 직원으로 드러났는데, 사이트를 홍보하고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글을 올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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