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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8월 7명이 숨진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60대 건물주 A 씨 등 4명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호텔 화재와 관련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투숙객 7명을 숨지게 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17년 호텔을 인수한 뒤 에어컨을 교체하면서 전체 배선을 교체하지 않고 기존 전선을 계속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호텔 매니저는 화재 직후 경보기가 울렸지만 확인 조치 없이 경보기를 임의로 끈 것으로 확인됐고, 호텔 운영자는 소방 안전 관련 교육을 받지 않고 소방 계획서를 부실하게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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