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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밤 9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안에 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이 급히 대피했고, 이 가운데 4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4호선 상하행선 열차 모두 동대문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던 이용객들은 YTN과의 통화에서 역사 안에 많은 연기가 발생해 급히 개찰구 밖으로 대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밤 10시 5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역사에서는 환기 장치를 가동해 연기를 빼내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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