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에서 수사 중인 국제 범죄자 2명이 국내에 들어왔다가 붙잡혀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9일) 랜섬웨어 이용 범죄조직 총책 러시아인 A 씨와 자금세탁 조직 핵심 관리자 베트남인 B 씨를 미국으로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긴급 인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 씨와 B 씨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두 사람을 각각 지난 5월과 6월, 인천공항에서 붙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미국 법무부와 소통하며 미국 측의 정식 범죄인 인도 청구를 검토했는데, 지난 9월 법원으로부터 인도 허가 결정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공범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범행에 쓰인 휴대전화 등 증거를 빠르게 확보했고 미국 사법당국과 협력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여러 미국 기업 네트워크에 침입해 랜섬웨어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약 1천6백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B 씨는 같은 기간 미국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타낸 실업급여 등 범죄수익 약 6천7백만 달러를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법무부는 오늘(19일) 랜섬웨어 이용 범죄조직 총책 러시아인 A 씨와 자금세탁 조직 핵심 관리자 베트남인 B 씨를 미국으로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긴급 인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 씨와 B 씨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두 사람을 각각 지난 5월과 6월, 인천공항에서 붙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미국 법무부와 소통하며 미국 측의 정식 범죄인 인도 청구를 검토했는데, 지난 9월 법원으로부터 인도 허가 결정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공범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범행에 쓰인 휴대전화 등 증거를 빠르게 확보했고 미국 사법당국과 협력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여러 미국 기업 네트워크에 침입해 랜섬웨어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약 1천6백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B 씨는 같은 기간 미국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타낸 실업급여 등 범죄수익 약 6천7백만 달러를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