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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쌍둥이 임신부가 응급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소방헬기를 타고 120㎞ 떨어진 전북 전주까지 이송돼 출산했다.
출혈이 발생했는데, 인근에서는 조치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했다.
전북대병원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 33분쯤 천안에서 33주 차 임신부 40대 A씨가 복통을 호소하며 출혈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충남과 대전, 충북, 서울, 경기 등 병원 25곳을 수소문했으나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결국 A씨는 전북대병원에서 응급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오전 9시 29분쯤 소방헬기를 타고 전북대병원에 도착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신고 접수 3시간 만이었다.
수술 과정에서 태반 유착이 관찰되고 산모의 산후 출혈도 있었지만,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출혈이 발생했는데, 인근에서는 조치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했다.
전북대병원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 33분쯤 천안에서 33주 차 임신부 40대 A씨가 복통을 호소하며 출혈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충남과 대전, 충북, 서울, 경기 등 병원 25곳을 수소문했으나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결국 A씨는 전북대병원에서 응급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오전 9시 29분쯤 소방헬기를 타고 전북대병원에 도착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신고 접수 3시간 만이었다.
수술 과정에서 태반 유착이 관찰되고 산모의 산후 출혈도 있었지만,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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