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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우리은행 본점 등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십억 원대 추가 불법 대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19일) 오전 9시쯤부터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의 대출 관련 부서와 은행장 사무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부당 대출 과정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조 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에게 350억 원대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검찰은 통보받은 내용 말고도 70억 원 규모의 추가 불법 대출 혐의가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손 전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손 전 회장이 부당대출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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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에게 350억 원대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검찰은 통보받은 내용 말고도 70억 원 규모의 추가 불법 대출 혐의가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손 전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손 전 회장이 부당대출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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