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외국인 버스기사 신중 의견...법무부 전달"

김문수 "외국인 버스기사 신중 의견...법무부 전달"

2024.11.20.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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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가사관리사에 이어 마을버스에도 외국인 인력 투입을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19일) YTN 뉴스퀘어 2PM에 출연해 마을버스 운전기사 인력은 도로교통법을 이해하고 교통사고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능력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승객 서비스를 위해 언어와 소통 능력도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대화와 관련해서는 노동계가 일률적으로 법을 고쳐 정년을 65세까지 올리자고 하는데, 이는 무리가 있다며 기업마다 사정이 다르고 선택의 여지를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년 연장이 임금체계 개편 없이 이뤄진다면, 기업도 생산성이 떨어져 견딜 수 없지만, 특히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임금 체계 개편 이후 퇴직 후 재고용 형식으로 나아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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