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 성추행 의혹...전 부천시 민주당 의원 '혐의 부인'

동료 의원 성추행 의혹...전 부천시 민주당 의원 '혐의 부인'

2024.11.20.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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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전 경기도 부천시 민주당 의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 부천시 의원 A 씨 측은 만찬장에서 동료 의원이 약 올리고 도발해서 했던 행위로 추행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동료 의원이 평소 다른 남성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것을 본 다른 동료 의원은 추행이라는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 전남 순천시 식당에서 동료 여성 의원의 목을 팔로 끌어안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당시 부천시 의원 20여 명은 2박 3일 일정으로 합동 연수를 진행했고, 저녁 술자리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와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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