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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가족을 석좌교수로 임용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0억 원 상당의 대학 발전기금을 낸 혐의를 받는 중견기업 회장이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0일)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한 중견기업 회장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 서울에 있는 사립대 교수로 일하다가 퇴직한 매제 B 씨를 석좌교수로 임명되게 하려고 회삿돈 10억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B 씨는 지난 3월 석좌교수로 임용됐습니다.
경찰은 A 씨 회사와 해당 대학을 압수수색한 뒤,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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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B 씨는 지난 3월 석좌교수로 임용됐습니다.
경찰은 A 씨 회사와 해당 대학을 압수수색한 뒤,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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