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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백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을 재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20일) 홍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업 수주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8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로, 검찰은 홍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8월 홍 전 회장 등이 남양유업 자기자본의 3% 수준인 2백억 원을 횡령·배임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원 3명을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이광범·이원구 전 대표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지난달에는 홍 전 회장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홍 전 회장의 집무실에선 15억 원에 달하는 현금 뭉치 등도 발견됐는데, 검찰은 이 돈도 횡령금일 수 있다고 보고 현장에서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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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8월 홍 전 회장 등이 남양유업 자기자본의 3% 수준인 2백억 원을 횡령·배임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원 3명을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이광범·이원구 전 대표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지난달에는 홍 전 회장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홍 전 회장의 집무실에선 15억 원에 달하는 현금 뭉치 등도 발견됐는데, 검찰은 이 돈도 횡령금일 수 있다고 보고 현장에서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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