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e뉴스] 공무원 '박봉' / 손수레 절도남 / 미리 크리스마스 '북적'

[지금e뉴스] 공무원 '박봉' / 손수레 절도남 / 미리 크리스마스 '북적'

2024.11.22.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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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e 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공무원 박봉'입니다.

한때 공무원이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옛말이 됐죠.

공무원의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로 국민과 공무원 모두 '낮은 임금'을 뽑았습니다.

올해 9급 공무원의 경쟁률은 21.8대 1.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공무원의 인기가 줄어드는 이유로 국민의 62.9%, 공무원의 88.3%가 박봉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올해 9급 초임 공무원의 기본급은 187만7000원으로, 최저임금을 월봉으로 환산한 206만 704원보다 적습니다.

2위는 '악성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였는데요.

지난 3월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청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정부가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욕설, 폭언 등을 하면 먼저 전화를 끊고, 위법 행위에는 기관이 직접 고발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손수레 절도남'입니다.

손수레를 끌고 남의 택배 물품을 태연하게 훔친 남성이 추격 끝에 검거됐습니다.

서울의 한 주택가.

손수레를 끌고 가던 남성이 바닥에 있던 상자를 싣고 떠납니다.

그런데 이 상자.

빈 상자가 아니라, 13만 원 상당의 물건이 들어있었는데요.

남성의 태연한 절도는 이후로도 계속됩니다.

이에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CCTV로 확인한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수색에 나섰고요.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남성의 수레에는 도난당한 택배가 있었고 경찰의 추궁 끝에 이 남성 역시 절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미리 크리스마스 북적'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하나둘 보이면 연말이라는 걸 느끼게 되죠.

백화점들도 연말 맞이로 분주합니다.

서울 주요 백화점들, 올해도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마치 1900년대 브로드웨이를 떠올리게 만드는데요.

2만여 개의 전구가 건물 전체에 화려한 수를 놓았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외벽 전체를 초대형 LED로 감쌌는데요.

가로 72m, 세로 18m로, 무려 농구장 3개 크기에 달합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추위를 피해 실내 장식를 꾸몄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유럽 동화 속 서커스 마을을 재현했습니다.

이렇게 백화점 '인증샷'을 찍으려는 인파들로 덩달아 주변 주차장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주차 플랫폼에 따르면 이번 달 1∼20일 서울 주요 백화점 5곳의 500m 인근 주차장의 주차권 거래액은 작년 같은 달 전체 거래액을 이미 넘겼습니다.

주차권 조회 수는 작년 11월보다 84% 증가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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