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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22일) 손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3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 손 전 회장이 관여했는지 조사해 왔습니다.
또 70억 원에서 8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이뤄진 것을 포착하고, 이 역시 손 전 회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손 전 회장은 그제와 어제 이틀에 걸쳐 이뤄진 검찰 소환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밖에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부당 대출 과정을 알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최근 조 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부당 대출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와 전직 우리은행 본부장은 지난 9월 잇달아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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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70억 원에서 8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이뤄진 것을 포착하고, 이 역시 손 전 회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손 전 회장은 그제와 어제 이틀에 걸쳐 이뤄진 검찰 소환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밖에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부당 대출 과정을 알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최근 조 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부당 대출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와 전직 우리은행 본부장은 지난 9월 잇달아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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