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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23명이 숨진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구속기소 된 박순관 대표 측이 자신은 등기상 대표일 뿐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25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 등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박 대표 측은 자신은 아리셀의 등기상 대표일 뿐, 아리셀의 실질적 경영자는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이라며 혐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재 안전 관리 조치가 일부 미흡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로 인해 화재가 일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늘(25일) 재판에는 희생자 유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박 대표 등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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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재판에는 희생자 유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박 대표 등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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