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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등에 대한 400억 원대 부당 대출에 관여해 우리은행에 손해를 끼쳤단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26일) 오후 2시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 등에 350억 원가량을 부당 대출한 점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후 석 달 가까운 수사 끝에 검찰은 80억 원 규모의 추가 불법 대출을 추가로 파악했습니다.
부당 대출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와 전직 우리은행 본부장은 지난 9월과 지난달 잇달아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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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석 달 가까운 수사 끝에 검찰은 80억 원 규모의 추가 불법 대출을 추가로 파악했습니다.
부당 대출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와 전직 우리은행 본부장은 지난 9월과 지난달 잇달아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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