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탄핵추진에 중앙지검 부장검사들 회의..."위헌 탄핵 공감대"

검사 탄핵추진에 중앙지검 부장검사들 회의..."위헌 탄핵 공감대"

2024.11.26.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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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도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소속 부장검사 30여 명은 오늘(26일) 오후 6시쯤부터 중앙지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안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 참가자들은 특정 사건 처리를 이유로 지휘 체계에 있는 검사들을 동시에 탄핵하는 것은 위헌적이고 부당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앙지검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검찰청에서 이 같은 사태가 또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부장검사들이 가만히 묵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탄핵 추진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국회 본회의에 탄핵안이 보고되기에 앞서 부장검사단 명의로 입장 문을 발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이 검사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 등 수사 관계자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음 달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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