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고소한 학부모, 다른 사건으로 유죄

손흥민 선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학부모가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다른 사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26일) 무고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 A 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020년 5월 "이익을 보게 해주겠다고 접근해 손해를 입혔다"며 지인을 허위로 고소하고, 또 다른 지인에게는 백 번 넘게 온라인 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자녀가 손 감독과 코치들에게서 학대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는데, 손 감독 등은 지난달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 3백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