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정치자금' 김용 항소심에서도 징역 12년 구형

검찰, '불법 정치자금' 김용 항소심에서도 징역 12년 구형

2024.11.28.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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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전 부원장이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징역 12년과 벌금 3억8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 정민용 변호사와 남욱 변호사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월부터 8월 사이, 유 전 본부장·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4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1심은 김 전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6억 원을 수수했다고 인정해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징역 8개월, 전달책 역할을 한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는 각각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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