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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헬리오시티에서 이틀째 천여 세대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한파 속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헬리오시티 2단지 지하에 있는 열 교환실에서 과부하로 추정되는 불이 나 패널 일부가 타면서 9개 동 1,357세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민들은 YTN에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게 가장 불편하며 초등생 자녀 등을 위해 물을 일일이 끓여서 몸을 씻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피해 세대에 내부 사우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방열기를 빌려주는 등 난방 지원에 나섰고, 복구 작업은 이르면 내일 안으로 완료될 예정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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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YTN에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게 가장 불편하며 초등생 자녀 등을 위해 물을 일일이 끓여서 몸을 씻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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