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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29일) 9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북판교 요금소에서 SUV 차량 두 대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산타페 운전자가 얼굴 부위 등을 크게 다쳤고, GV70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사고 직후 산타페 차량에 불이 났지만, 다른 차량에 번지지 않고 20여 분 만에 꺼졌고, 탑승자 모두 대피하면서 화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산타페가 진로를 바꾸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고, 뒤따라오던 GV70이 산타페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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