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째 서울 도심 진보·보수단체 대규모 집회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가 5주째 이어졌습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부권비상행동'은 오늘(30일) 오후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부근에서는 보수단체인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회'가 정부를 지지하고 민주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진보 집회 참가자들이 저녁 6시 20분부터 광화문에서 명동까지 행진을 벌였지만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매 주말 도심권 대규모 집회로 교통 혼잡이 빚어지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