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 컨테이너 화재 잇따라...2명 숨져

추위 속 컨테이너 화재 잇따라...2명 숨져

2024.12.01. 오전 05: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어젯밤(11월 30일) 경기 안성시 비료 공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양평군에서도 70대 여성 시신이 불탄 컨테이너 안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새어 나오는 컨테이너 안으로 소방대원들이 진입을 시도합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 안성시 서운면 비료공장 안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고, 안에서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를 직원 휴게 공간으로 사용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경기 양평군 양평읍 마을에서도 컨테이너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이미 꺼진 상태로, 마을 주민인 70대 여성 A 씨가 숨져있었습니다.

[경기 양평소방서 관계자 : 마을 주민이 거기 안에 사람 형체가 보인다는 신고로…. (불이) 며칠 전에 났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컨테이너 만져봤을 때 되게 차갑더라고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A 씨의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집안이 온통 새까맣게 그을렸고, 천장은 벽지까지 녹아내렸습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집 안에 있던 주민 등 모두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