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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젯밤 경기도 안성 비료공장 컨테이너 화재로 숨진 피해자 신원이 몽골 국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성경찰서는 그젯밤(지난달 30일) 9시쯤 안성 서운면 비료공장 컨테이너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피해자가 몽골 국적 20대 A 씨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인이 근무하는 20대 몽골인 B 씨의 회사에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 씨는 화재 진화에 나섰다가 불이 꺼진 뒤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불법 체류자 신분인 B 씨가 강제 추방을 피하려 잠적한 것으로 보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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