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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은 공사장에 설치된 보행자 전용통로 덮개가 폭설의 영향으로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사고 당일 낙하물 방지망 정비를 권고하고 공사 중지 명령도 내렸다며,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 관리가 미흡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대설 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7일 서울 가락동에 있는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보행자 전용 통로 덮개가 무너져 행인 3명을 덮쳤고, 이 가운데 1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덮개가 무너진 이유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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