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윤석열 퇴진' 집회 잇따라 열어

어제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불성립된 가운데, 의료계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잇따라 엽니다.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서울 양재동에서 의학교육과 의료 탄압 규탄 윤석열 퇴진 촉구를 위한 '의대 교수 시국선언 대회'를 엽니다.

교수들은 의대 증원과 윤 대통령의 의료 개악 정책을 원점으로 돌릴 것을 촉구하며 윤봉길의사기념관까지 행진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젊은 의사 의료계엄 규탄 집회'를 진행합니다.

이들은 10개월 동안 이어진 의료 농단과 위헌적인 계엄령의 처단 대상으로서 굴복하지 말고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자는 내용의 발언 등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