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조사

검찰,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조사

2024.12.09. 오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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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지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조사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어제(8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오늘(9일)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박 참모총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고, 정치활동 금지나 언론 출판 통제, 의료인 복귀 등의 내용이 담긴 '포고령 제1호'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박 참모총장을 상대로 포고령 발표 당시 상황이나, 계엄군이 국회에 투입된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 참모총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대통령 담화문을 보기 전까지 계엄령을 몰랐고, 계엄군의 국회 출동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참모총장은 이미 내란죄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만큼, 향후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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