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만이 알겠죠"...김흥국 '비상계엄·탄핵' 묻자 보인 반응

"용산만이 알겠죠"...김흥국 '비상계엄·탄핵' 묻자 보인 반응

2024.12.10.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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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가수 김흥국(65)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을 맞은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흥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의 가장 최근 영상에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관해 묻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렸다.

김흥국은 계엄령 해제 다음 날인 지난 5일 한 누리꾼이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라며 의견을 묻자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라는 답변을 남겼다.

또 "이번 비상계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는 누리꾼의 댓글에는 "묵언"이라고 답했다.

지난 3일에는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질문에 "너나 잘해라"라며 날 선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당장 해병대를 이끌고 대통령을 지켜라", "빨리 해병대 이끌고가서 윤석열 대통령 지켜라 탄핵 당하겠다"라는 댓글에는 '좋아요'를 눌렀다.

김흥국은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지난 4.10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올해 광복절에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시사회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의원 등은 축사를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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