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내란 동조' 조지호·김봉식 오늘 구속 심사

비상계엄 사태에 동조한 혐의를 받는 경찰 고위 간부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3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3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조 청장 등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당일 경력을 동원해 국회 출입을 통제하는 등 내란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조 청장이 비상계엄 발령 몇 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비상계엄 관련 내용을 들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