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탄핵 표결 하루 전 국회 밝힌 촛불

2차 탄핵 표결 하루 전 국회 밝힌 촛불

2024.12.13.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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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 앞에서는 '즉각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밤 시민들이 모이고 있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지아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입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앞에서는 촛불 집회가 한창입니다.

해가 지면서 촛불을 켠 시민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집회 시작 시간인 여섯 시가 아직 되지 않았는데 국회 앞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크게 울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열린 집회지만 탄핵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열기가 더 뜨거워진 모습인데요.

오전에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탄핵 버스 출정식'도 열렸습니다.

나경원, 권영세 의원 등 서울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버스를 타고 돌며 탄핵 표결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이렇게 여의도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의료계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여의도 국회 정문 앞 촛불집회 시민쉼터에서 의료 봉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과 안전 관리에 나선 경찰의 건강을 돌보고 안전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탄핵안 표결 당일인 내일, 민주노총과 촛불행동은 오후 3시부터 이곳에서 20만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는데요.

주최 측은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 정진현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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