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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민주당이 공개한 '비상계엄 문건'은 이번 사태와 무관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방첩사가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것은 맞는 거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최근 방첩사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방첩사 내부 문건이 지난해 7월 작성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원본 문서에 있어야 할 워터마크가 없는 점, 참고인 진술이 일치하는 점 등을 토대로 볼 때 해당 문건이 여인형 사령관이 아닌 전임 황유성 사령관 시절 작성된 거라는 겁니다.
다만, 검찰은 방첩사가 계엄 선포 전 계엄을 모의한 건 맞는 거로 보고, 정확한 시기 특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추 의원은 지난 8일,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라는 제목의 방첩사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여 사령관 지시로 작성돼 지난달 보고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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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문서에 있어야 할 워터마크가 없는 점, 참고인 진술이 일치하는 점 등을 토대로 볼 때 해당 문건이 여인형 사령관이 아닌 전임 황유성 사령관 시절 작성된 거라는 겁니다.
다만, 검찰은 방첩사가 계엄 선포 전 계엄을 모의한 건 맞는 거로 보고, 정확한 시기 특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추 의원은 지난 8일,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라는 제목의 방첩사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여 사령관 지시로 작성돼 지난달 보고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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