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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당일 국회 병력 출동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간부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15일) 윤태현 수방사 2특임대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대대장을 상대로 수방사가 국회 출동을 언제부터 준비했는지, 계엄 당일 국회 출동과 관련해 어떤 지시와 보고가 오갔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계엄 당일, 1개 특임 대대가 서대문 일대에서 출동대기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대문에서 대기한 거로 알려졌던 2특임대대는 실제로는 국회 출동을 명령받았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계엄 선포 30분 전쯤인 밤 10시, 부대원들에게 먼저 비상소집 통보가 내려갔고, 이후 국회로 출동한 수방사 병력은 공포탄뿐 아니라 실탄까지 휴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출동했던 인력들은 실제 국회로 진입하지는 못하고 성산대교 인근에서 대기하다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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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계엄 당일, 1개 특임 대대가 서대문 일대에서 출동대기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대문에서 대기한 거로 알려졌던 2특임대대는 실제로는 국회 출동을 명령받았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계엄 선포 30분 전쯤인 밤 10시, 부대원들에게 먼저 비상소집 통보가 내려갔고, 이후 국회로 출동한 수방사 병력은 공포탄뿐 아니라 실탄까지 휴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출동했던 인력들은 실제 국회로 진입하지는 못하고 성산대교 인근에서 대기하다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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