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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에 긴급체포된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검찰 조치로 풀려나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6일) 문상호 정보사령관에 대한 경찰의 긴급체포 승인 요청에 대해 불승인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긴급체포에 대해서는 승인서를 송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현역 군인 신분인 문 사령관에 대한 재판권은 군사법원에 있는 만큼 경찰의 이번 긴급체포는 군사법원법에 위반된다며 불승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문 사령관은 계엄 사태 당일,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의 경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측근으로 계엄사 포고령 초안을 작성하는 등 계엄 사태를 기획한 핵심 관계자라는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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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령관은 계엄 사태 당일,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의 경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측근으로 계엄사 포고령 초안을 작성하는 등 계엄 사태를 기획한 핵심 관계자라는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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