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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 17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국민일보입니다.
계엄 선포부터 탄핵안 가결, 그리고 그 후폭풍까지상황이 어떻게 시시각각 바뀌나, 2주가량TV 뉴스 계속 틀어놓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 결과 OTT의 시청시간이 줄줄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신문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드라마보다 기막힌 현실의 연속이었던 계엄 탄핵 정국 앞에서 OTT 업체들이 주춤했다고요. 12월 첫째 주 주요 5개 OTT사의 총 시청 시간은 모두 줄었습니다. 대신 시청자들이 뉴스 채널로 옮겨간 걸로 추정됩니다. 업계 1위 넷플릭스 시청시간은 직전 주보다 4% 줄었고요. 프로야구 중계로 승승장구하던 티빙 시청시간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주요 OTT사의 시청시간이 이렇게 동시에 뚝 떨어진 건 엔데믹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다만 OTT에서 제공하는 계엄이나 쿠데타 소재 드라마, 영화를 찾는 이들은 많았습니다.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안정성이 어느 정도는해소된 만큼 OTT 업계는 시청시간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2 등 대형 신작들로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퇴직연금을 깨서 집을 산 사람이 작년에 3만 4000명이었습니다. 노후자금을 깬 건데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한 사람 대부분은 '주택 자금 마련'이 목적이었습니다. 내용 자세히 보겠습니다. 퇴직연금 중도인출 사유를 먼저 볼까요. 52.7%가 주택 구입 목적이죠. 주거 임차, 그러니까 전월세 보증금 마련 목적이 27.5%입니다. 즉 주택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퇴직연금을 깬 사람이 10명 중 8명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은 지난해에6만 3783명. 2019년부터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다시 늘어났습니다. 해당 인원과 중도 인출 금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본격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고금리가 길어지는 상황. 이자율이 높은 시중은행 대출보다 퇴직연금에 손대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풀이할 수 있겠죠. 다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이들이 노후 자금난에 빠질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도 신문은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빨간 우체통이 40년 만에 바뀌게 됐습니다. 손편지가 사라지는 시대에 맞춰 다시 태어난 건데요. 한쪽은 소포 배달, 한쪽은 환경 보호를 할 수 있게끔 다목적통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우체통의 변천사를 보니 역사의 흔적이 보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우체통이 등장한 건 1984년이었습니다. 입구가 둘 달린 우체통이 기존에 있었지만우편물 구분용이었는데요. 이제 '우편 소포 접수'와 '폐물품 회수'를모두 담당하는 에코 우체통이 도입됐습니다. 왼쪽엔 우편물뿐 아니라 작은 소포까지 넣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른쪽은 폐의약품과 폐커피캡슐 수거용입니다.
폐의약품은 일반 봉투에 넣으면 되고요. 단 원두 찌꺼기를 뺀 알루미늄 캡슐만 전용 봉투에 담아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손편지가 자취를 감춰가는 시대지만 우체통은 새롭게 변신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형 에코 우체통은 올 연말까지 서울에 90여 개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한국일보입니다.
한국 소아청소년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내용입니다. 소아청소년에서 비만과 당뇨병이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비만율을 따져보니까 우리나라가 동북아 4개 나라 중 1위였습니다. 2022년 기준, 한국 소아청소년의 과체중과비만 유병률이 얼마나 나왔는지부터 보겠습니다. 남학생은 43%, 여학생은 24.6%였습니다. 타이완과 중국, 일본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게 나타난 겁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체중 양극화'가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정상체중과 과체중은 줄고, 저체중과 비만군은 늘어났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정상체중 비율도 동북아 4개국 중가장 낮습니다. 소아청소년 비만 증가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유행을 거치면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도 1.2~1.4배 늘었고요. 중증도도 높아졌습니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무서운 병이라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죠. 밀가루와 인스턴트 식품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니까 가급적 피하시고요. 정제 탄수화물보단 복합 탄수화물, 또 불포화지방산과 섬유소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게 좋습니다. 자녀의 몸무게로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은 당장 오늘 아침 식사 준비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2월 1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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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국민일보입니다.
계엄 선포부터 탄핵안 가결, 그리고 그 후폭풍까지상황이 어떻게 시시각각 바뀌나, 2주가량TV 뉴스 계속 틀어놓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 결과 OTT의 시청시간이 줄줄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신문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드라마보다 기막힌 현실의 연속이었던 계엄 탄핵 정국 앞에서 OTT 업체들이 주춤했다고요. 12월 첫째 주 주요 5개 OTT사의 총 시청 시간은 모두 줄었습니다. 대신 시청자들이 뉴스 채널로 옮겨간 걸로 추정됩니다. 업계 1위 넷플릭스 시청시간은 직전 주보다 4% 줄었고요. 프로야구 중계로 승승장구하던 티빙 시청시간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주요 OTT사의 시청시간이 이렇게 동시에 뚝 떨어진 건 엔데믹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다만 OTT에서 제공하는 계엄이나 쿠데타 소재 드라마, 영화를 찾는 이들은 많았습니다.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안정성이 어느 정도는해소된 만큼 OTT 업계는 시청시간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2 등 대형 신작들로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퇴직연금을 깨서 집을 산 사람이 작년에 3만 4000명이었습니다. 노후자금을 깬 건데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한 사람 대부분은 '주택 자금 마련'이 목적이었습니다. 내용 자세히 보겠습니다. 퇴직연금 중도인출 사유를 먼저 볼까요. 52.7%가 주택 구입 목적이죠. 주거 임차, 그러니까 전월세 보증금 마련 목적이 27.5%입니다. 즉 주택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퇴직연금을 깬 사람이 10명 중 8명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은 지난해에6만 3783명. 2019년부터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다시 늘어났습니다. 해당 인원과 중도 인출 금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본격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고금리가 길어지는 상황. 이자율이 높은 시중은행 대출보다 퇴직연금에 손대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풀이할 수 있겠죠. 다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이들이 노후 자금난에 빠질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도 신문은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빨간 우체통이 40년 만에 바뀌게 됐습니다. 손편지가 사라지는 시대에 맞춰 다시 태어난 건데요. 한쪽은 소포 배달, 한쪽은 환경 보호를 할 수 있게끔 다목적통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우체통의 변천사를 보니 역사의 흔적이 보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우체통이 등장한 건 1984년이었습니다. 입구가 둘 달린 우체통이 기존에 있었지만우편물 구분용이었는데요. 이제 '우편 소포 접수'와 '폐물품 회수'를모두 담당하는 에코 우체통이 도입됐습니다. 왼쪽엔 우편물뿐 아니라 작은 소포까지 넣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른쪽은 폐의약품과 폐커피캡슐 수거용입니다.
폐의약품은 일반 봉투에 넣으면 되고요. 단 원두 찌꺼기를 뺀 알루미늄 캡슐만 전용 봉투에 담아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손편지가 자취를 감춰가는 시대지만 우체통은 새롭게 변신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형 에코 우체통은 올 연말까지 서울에 90여 개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한국일보입니다.
한국 소아청소년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내용입니다. 소아청소년에서 비만과 당뇨병이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비만율을 따져보니까 우리나라가 동북아 4개 나라 중 1위였습니다. 2022년 기준, 한국 소아청소년의 과체중과비만 유병률이 얼마나 나왔는지부터 보겠습니다. 남학생은 43%, 여학생은 24.6%였습니다. 타이완과 중국, 일본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게 나타난 겁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체중 양극화'가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정상체중과 과체중은 줄고, 저체중과 비만군은 늘어났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정상체중 비율도 동북아 4개국 중가장 낮습니다. 소아청소년 비만 증가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유행을 거치면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도 1.2~1.4배 늘었고요. 중증도도 높아졌습니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무서운 병이라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죠. 밀가루와 인스턴트 식품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니까 가급적 피하시고요. 정제 탄수화물보단 복합 탄수화물, 또 불포화지방산과 섬유소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게 좋습니다. 자녀의 몸무게로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은 당장 오늘 아침 식사 준비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2월 1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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