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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국회에 계엄군으로 투입됐던 병력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2주간 영내 대기시켜 사실상 감금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17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군 당국이 지난 4일 계엄 해제 후 부대로 복귀한 특수전사령부 소속 707특수임무단 대원들을 오늘까지 영내 대기시키고, 휴대전화 제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터는 전체 부대원 가운데 계엄군으로 투입된 인원만 특정해 영내 대기를 지시한 건 군인복무기본법에 어긋나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하기 위해 사실상 감금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센터는 또, 지난 3일 계엄 당시 대원들은 목격지를 통보받지 못한 채 접경지로 간다는 말을 들었고, 출동 전 유서 작성과 함께 채혈도 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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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또, 지난 3일 계엄 당시 대원들은 목격지를 통보받지 못한 채 접경지로 간다는 말을 들었고, 출동 전 유서 작성과 함께 채혈도 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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