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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법무법인 출신 미국 변호사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1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무자비하고 잔혹한 행위를 계속했다면서, 폭행 이후 50분 이상 피해자를 방치한 건 반드시 살해하고야 말겠다는 강력하고 집요한 살해 고의에 따른 거라고 질타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사직동 자택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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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사직동 자택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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