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덕수 권한대행 등 '계엄 국무회의' 참석 9명 조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현재까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비상계엄 선포 전에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9명을 조사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대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하거나 배석한 12명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제외하고 모두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통일부 장관은 경찰의 지속적인 출석 요구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위원 가운데 내란 등의 혐의로 고발된 윤 대통령과 한 권한대행,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정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대해서는 2차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